- 발행일
면접 합격반 한 달과 모의면접 피드백 (2024-10~11) — 두괄식으로 말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면접 합격반 한 달과 모의면접 피드백 (2024-10~11)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을 나온 뒤 TripTune MVP를 만들던 시기입니다. 2024년 10월 한 달 동안 제로베이스 개발자 면접 합격반을 들었고, 11월 10일에 프런트엔드 분야 모의면접을 봤습니다.
모의면접 리포트는 외부 공개가 금지된 문서라 원문은 싣지 않습니다. 아래는 제가 받은 피드백을 제 말로 옮긴 것입니다.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면접 합격반 | 2024-10-01 ~ 2024-10-31 수료 |
| 모의면접 | 2024-11-10, 프런트엔드 분야, 현직 코치 1인 |
| 진단된 스타일 | 절제된 고요한 스타일 — 신뢰감은 주지만 열정이 부족해 보일 수 있음 |
| 컴퓨팅 사고 5항목 | 5항목 모두 100점 만점에 20~40점대. 낮았다. |
1. 잘했다고 한 것
- 또박또박, 적당한 속도로 말해서 듣기 편했다.
- 퇴사 후 공백기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제로 만들고 있는 실천력.
2. 고치라고 한 것
말하는 방식
- 두괄식으로. 여러 내용을 한 번에 전달하려다 핵심이 흐려진다. 질문 의도를 먼저 잡고, 의도에 맞는 것만 정리해서 말할 것.
- 상황을 같이 말할 것. "어드민과 유저 서비스에서 같이 쓰는 함수를 만들었다"가 아니라, "서버 대응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산성을 올리려고 그렇게 했다"처럼 왜 그 선택이 그 상황의 나은 대안이었는지를 말할 것.
기술
- "써봤다"는 경험이지 실력이 아니다. 각 기술의 의도와 동작 원리를 이해하고 쓸 것.
- "좋다", "효과적이다" 같은 추상적 표현 대신 왜 좋은지 예시와 맥락을 짚어서 말할 것.
- 선택의 기준이 명확해야 하고, 왜 썼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력서
- TripTune은 최근에 실제 런칭까지 한 프로젝트니 메인으로 내세울 것. 운영 중이라면 고민한 내용을 정리해 둘 것.
- 경력은 가볍게, 프로젝트는 회사·사이드 구분 없이 적어도 된다.
- 자기소개는 한 일의 나열이 아니라 개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과 그 기준을 담을 것. 한 일은 프로젝트·경력 항목이 이미 말하고 있다.
3. 돌아보면
컴퓨팅 사고 점수가 낮게 나온 것은 그 자리에서는 아팠지만, 지금 보면 지적 자체는 맞았습니다. 당시 이력서에 적혀 있던 직짱건강의 "리액트 쿼리 적용"은 나중에 코드를 다시 보니 찜 화면이 끝까지 Recoil과 useEffect였다는 것이 드러났어요. "써봤다"와 "왜 골랐는지 설명할 수 있다"는 다르다는 지적이 정확히 그 자리를 짚은 셈입니다.
"왜 골랐고 무엇을 포기했는지"를 말하라는 피드백은 이 블로그의 회고 글 형식(선택 표, 정정문)과 같은 방향입니다. 그 형식을 이 면접 때문에 잡았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같은 지적을 밖에서 한 번 더 받은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남지 않은 것. 실제 면접 질문과 제 답변은 코치가 별도 노션에 정리해 주기로 했는데, 그 문서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질문에 어떻게 답했는지는 복기할 수 없고, 피드백만 남았습니다.
수료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