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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날짜 칸을 씌웠더니 옛 값이 지워질 뻔했다 — 용어가 날짜라고 말해 주지 않는 슬롯에 형식을 강제하기

    생성일자·수정일자·발행일자·표준 폐지일자·바이트 크기가 전부 평범한 텍스트칸이었습니다. 그런데 용어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그 슬롯이 날짜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값 영역이 rdfs:Literal 이거나 아예 비어 있었거든요. CURIE 명단으로 판정하기로 했는데, 날짜칸을 씌우는 순간 꼴이 다른 기존 값이 화면에서 조용히 비워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장 한 번이면 그대로 지워지는 값이었어요.

  • 발행일

    네임스페이스 색인에 검색칸을 달았다 — 서버를 안 부른 이유와 그 전제가 깨지는 날

    클래스·용어 관리 화면에서 네임스페이스를 고르면 소속 용어가 표로 쭉 나옵니다. 가장 큰 것이 117건인데 찾을 방법이 눈으로 훑는 것뿐이었어요. 목록이 페이지 나눔 없이 통째로 그려져 있어서 서버를 부르지 않고 그려진 행만 걸렀습니다. 대신 "전부 렌더돼 있다"는 전제에 기대는 구현이라, 언젠가 페이지 나눔이 생기면 이 검색칸은 그날부터 거짓말을 합니다.

  • 발행일

    밑줄과 정렬은 취향이 아니라 규칙으로 — 이동하는 자리면 링크여야 한다

    권한 그룹 편집 화면의 라벨이 하이퍼링크로 읽힌다는 제보에서 시작했습니다. 범인은 도움말이 달린 라벨 전부에 실선 밑줄을 주던 CSS 한 줄이었어요. 밑줄을 떼는 김에 반대 방향도 찾았습니다 — 링크처럼 생겼는데 링크가 아니라서 새 탭도 키보드 포커스도 죽어 있던 자리들이요. 이튿날에는 같은 화면들의 표 정렬을 잡으면서, 정렬을 정하는 건 값의 가짓수가 아니라 값의 성격이라는 규칙을 문서에 박았습니다.

  • 발행일

    시각을 찍는 자리를 서버 한 곳으로 모았다 — 11개월 전 글이 '남은 것'에 적어 둔 TIME_ZONE 한 줄

    역할 배정 상세 화면에 2026-09-09 16:47:55.613497+00:00 이 그대로 찍혀 있었습니다. 반대로 설문 관리 화면은 제출일시를 서버 포맷으로 옮기자마자 9시간 앞선 값을 보여 줬어요. 증상이 반대인데 원인은 하나였습니다. 시간대를 서버가 바꾸는지 브라우저가 바꾸는지가 화면마다 달랐거든요. TIME_ZONE을 KST로 옮기고 화면 변환 경로를 전부 지운 뒤 표기를 두 형식으로 통일했습니다. 한 시간짜리 작업이었는데, 이 선택지는 11개월 전 글이 "검토하지 않았다"고 적어 둔 것이었습니다.

  • 발행일

    신청 항목 셋 중 한 건이면 제출 — 조건이 단계를 가로지르면 안내도 단계 밖에 둔다

    표준데이터 신청서는 메시지 한 건을 반드시 써야 제출됐습니다. 엘리먼트만, 프레임만 내는 신청도 있어서 조건을 "셋 중 최소 한 건"으로 풀었어요. 판정은 팀원이 한 입구로 묶어 둔 함수 안의 조건만 바꾸면 됐는데, 정작 어려웠던 건 안내를 어디에 두느냐였습니다. 조건이 세 단계를 가로지르는데 안내는 한 단계 조각 안에 있어서 다른 단계에서 항목을 넣어도 낡은 채 남았거든요. 그리고 같은 규칙을 말하는 자리가 네 곳이었는데, 한 곳이 75분 늦게 따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