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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사이트 만들기 — 배경지식 없이 시작해서 범위를 줄여 완주한 프로젝트
동아리 사이트 만들기 프로젝트
프런트엔드를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팀원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만들었고, 학기와 병행이라 시간이 넉넉하지 않았어요.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기간 | 2021.04 ~ 07 (공동 학습 및 초기 개발) → 07 ~ 12 (직접 개발) |
| 기술 | React, Bootstrap, GitHub (코드 리뷰) |
| 구현 기능 | 회원가입, 로그인/로그아웃, 마이페이지, 정보 수정, 계정 탈퇴 |
| 저장소 | FAN_Cuk |
1. 이 프로젝트에서 한 유일한 "결정" — 범위를 줄인 것
처음 목표에는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동아리 사이트니까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4~7월을 공동 학습에 쓰고 나니 남은 시간이 학기 중 절반이었습니다. 게시판과 인증을 둘 다 건드리면 어느 쪽도 안 끝날 게 보였어요.
게시판을 접고 사용자 인증 흐름 하나를 끝까지 만들기로 했습니다. 회원가입부터 계정 탈퇴까지, 사용자가 겪는 전체 사이클이 끊기지 않게요.
지금 돌아보면 이게 이 프로젝트에서 제가 한 유일한 진짜 결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옳았어요. 반쯤 만든 기능 두 개보다 끝까지 만든 기능 하나가 배울 게 많았습니다. 인증은 화면만으로 안 끝나거든요 — 로그인 상태를 어디에 두고, 새로고침하면 어떻게 되고, 탈퇴한 계정으로 다시 들어오면 어떻게 할지까지 전부 마주쳐야 끝납니다.
2. 공동 학습과 코드 리뷰
4월부터 7월까지는 팀원들과 프런트엔드 기초를 같이 공부했습니다. 진도를 맞춰가며 진행했고, GitHub에서 서로 코드 리뷰를 했어요.
리뷰를 받아본 게 처음이었습니다. 돌아가는 코드와 남이 읽을 수 있는 코드가 다르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 "이거 왜 이렇게 했어?"라는 질문에 답을 못 하면, 그건 대체로 이유 없이 그렇게 한 거였습니다.
7월 이후로는 제가 직접 개발을 이어받았습니다.
3. 남은 아쉬움
당시에 적어둔 아쉬운 점들인데, 지금 보니 그중 하나는 다르게 읽힙니다.
- "코드의 재사용 빈도가 높아져 새로운 시도에 한계를 느꼈다" — 당시엔 아쉬움으로 적었는데, 지금 보면 같은 구조를 반복해서 쓰고 있다는 신호였습니다. 컴포넌트로 묶을 지점을 못 알아본 거였어요. 재사용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라, 반복되는 걸 추출하지 않은 게 문제라는 걸 한참 뒤에 알았습니다.
- 학기와 병행이라 기능 완성도에 제약이 있었던 것
- React와 Bootstrap만 써서 다른 스택을 경험하지 못한 것
4. 배운 것
- React로 인증 흐름 전체를 처음 구현해봤습니다. 회원가입·로그인·마이페이지·탈퇴까지 사이클을 닫아본 게 컸어요.
- 코드 리뷰를 처음 받아봤습니다. 설명할 수 없는 코드는 대체로 이유 없이 쓴 코드였습니다.
- 범위를 줄이는 것도 실력이라는 걸 여기서 처음 경험했습니다. 이후 여러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반복해서 마주친 문제라, 이 판단을 일찍 해본 게 도움이 됐어요.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