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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온라인 해커톤 — "극도로 한정된 세계" 팀 회고

먼저 적어둘 것: 이 해커톤은 개발 결과물이 없는 기획·발표 행사였습니다. 코드 얘기는 이 글에 없어요. 그래도 남겨두는 이유는, 처음으로 팀 리더를 맡았던 기록이고 여기서 배운 것 하나가 이후에도 유효했기 때문입니다.

1. 참여하게 된 계기

  • 코로나 이후 공모전이라는 형식이 가진 협업과 결과물 만들기에 끌렸습니다. 초보자가 낄 만한 공모전이 흔치 않던 차에 마침 초보 가능한 공모전을 발견해 신청했어요.
  • 배경이 제각각인 친구들과 팀을 꾸렸는데 합이 의외로 잘 맞았고, 얼떨결에 리더를 맡아 프로젝트를 끌고 가게 됐습니다.

2. 아이디어 — MBTI 기반 무드등

MBTI 유형별로 다른 무드등을 만들자는 발상이었습니다. 아이템 매칭이 자유로워서인지 발표 후 반응이 좋았어요.

여기서 배운 것이 이 글의 전부입니다. 결과를 가른 건 아이디어의 참신함이 아니라 발표 준비를 얼마나 빈틈없이 했느냐였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더 밀고 나갈 계획까지 준비한 팀과, 발상에서 멈춘 팀의 차이가 심사에서 그대로 드러났어요.

3. 리더로서

  • 아이디어에 확신이 안 서는 와중에 시간까지 빠듯해 작업 조율이 힘들었습니다.
  • 결국 팀원들이 같이 끌어준 덕에 마무리했고, 성취감이 컸습니다. 리더를 맡았다기보다 리더 자리에서 팀에 기대본 경험에 가까웠어요.

가톨릭대 온라인 해커톤 수료증